21.05.06 경향신문 "강원도 영월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생"

강원 영월지역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이 발생했다.
지난 4일 한 돼지 사육농장에서 죽은 어미돼지 2마리가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그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해당 농장에서는 사육중인 흑돼지 401마리를 살처분하고,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축산시설 간 이동도 일시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강원도는 인근 야생 멧돼지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 원문 : 영월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 경향신문 (khan.co.kr)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끔씩  TV값이 폭락한 배추밭을 농부들이 트랙터로 갈아엎는 광경을 보게 된다.
닭도 팔아야 할 물건이니 배추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수백만 마리의 동물들이 생매장당한다.
매몰 처분을 하게 되면 땅을 파고 동물들을 쏟아붓고 다시 흙으로 덮는다.
이런 광경은 치솟는 고깃값에 대한 우려와 함께 사람들의 동정심을 자극한다.
땅속에 파묻힌 동물에 대한 관심은 개평마냥 찔끔찔끔 표현되는데 이마저도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소리를 듣곤 한다.
하지만 그런 동물들이 약간의 관심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이 판매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고기로 태어나서, 한승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