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톰리빗가낵 지음, 홍한결 옮김
출판사:김영사

내용:
이 책은 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위한 과정과 결과, 그 후의 미래를 위해 우리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열린 제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채택된 협약으로
2020년 이후 새 기후변화 체제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문이다.
이 파리협약은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출 의무가 있던 1997년 교토 의정서와는 달리
195개 당사국 모두에게 구속력 있는 보편적인 첫 기후합의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있다.
기후 협약이 필요한 이유, 근본적 원인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개발에 있다.
세계는 현재 과도한 개발로 인해 기후변화를 일으켰고,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수많은 생물이 죽고, 우리도 점차 살아갈수 없는 환경이 되는 것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이 책은 그러한 내용이 읽기 쉽게 적혀 있고, 이해하기 쉽게 가이드 해주고 있다.
이 책 내용 속에는 기후변화와 이를 줄이기 위한 과정으로 이루어 져 있다.
이에 나는 그 내용 중 집중하고 싶은 내용을 살짝 정리해보았다.
P.152
여섯 번째 행동: 지구의 숲을 되살리자
숲은 스스로 번성에 유리한 환경을 빚어내는 자기 지속적 체계다.
하늘로 수분을 배출해 구름을 만들고, 구름은 비가 되어 숲 구석구석으로 다시 물을 보낸다.
숲의 땅속에는 미세한 균류가 방대한 균사체를 이루어 사방팔방으로 퍼져 수철 킬로미터에 걸쳐
나무와 나무를 이어주고 영양분을 공유한다.
...
숲을 어느 한계 이상 파괴하거나 갈라놓음으로써 상호 연결성을 훼손하면 전체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
...
인간은 농경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3조 그루의 나무를 베었다.
지구 전체 나무의 절반을 벤 셈이다. 그 결과, 지구 육지 면적의 절반에 이르는 숲이 천연 상태에서 벗어나 심각하게 훼손됐다.
2018년 한 해에만 1,200만 헥타르의 숲이 파괴되었는데, 1분에 축구장 30개 면적만큼씩 사라진 셈이다.
그중 3분의 1은 천혜의 원시 열대우림이었다.
...
열대우림 파괴는 네가지 상품의 수요가 거의 주도하고 있다.
쇠고기, 콩, 팜유, 목재다. 그중 육우는 나머지 세가지를 합친것의 두 배 이상 삼림 파괴에 기여하고 있다.
아마존 우림 파괴의 80퍼센트 이상은 육우를 방목할 땅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더군다나 콩은 상당량이 닭, 돼지, 소의 사료로 쓰인다.
심각한 상황이고,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브라질이 기존의 삼림 보호 정책을 거두어 들이고 있으며,
중국에서 육류와 유제품 소비가 대폭 늘고 있기 때문이다.
비건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서 기후가 변화되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어떤 방법으로 환경을 파괴하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 협약이 이루어지는 과정, 내가 할 수 있는 실천방법등을 알게 되었다.
환경이란 주제는 개인에게 너무 큰 과제라서 포기할 마음이 생길수도 있고, 작은 인간인 나 하나가 해결할 수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거듭 설득하고 있었다.
혼자서는 불가능 할 수 있다고 느껴 포기해서도 안되고
전 세계가 함께 해야 하는 과제이기에 포기한 사람들의 손을 잡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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